2019년 9월쯤 가수 현아가 갑자기 컴백을 연기를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을 앓고 있다는 것이 이유였는데요. 눈앞이 뿌옇게 흐려지고 속이 울렁거리더니 푹 하고 쓰러지기 일수였지만 우울증 증상으로 생각해 가볍게 여겼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문의와 상담해보니 미주신경성 실신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속이 울렁거리고 눈앞이 뿌옇게 되더니 기절하는 미주신경성 실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 도중에 기절을 경험합니다.
연예인 중에서 촬영 중 기절한 사람은 장나라, 신현준, 김선아, 티아라의 효민 등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뇌나 심장에 문제가 있는 등 큰 병이 아닐까 걱정하고, 어떤 사람들은 홍보를 위한 마케팅이라며 수군대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절의 원인은 대부분 미주신경성 실신일 때가 많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무엇인가요?
미주신경성 실신은 우리 몸에 있는 여러 신경 중에 하나인 미주신경에 의해서 실신을 하게 되는 현상을 이야기 합니다.
미주신경은 우리 몸에서 가장 길고도 넓게 퍼져있는 신경입니다.
우리 몸에 있는 12쌍의 뇌신경 중에서 10번째 신경이고 뇌, 목, 흉곽, 폐, 심장, 위, 복부 근육 및 여러 장기들에 퍼져있습니다.
우리 몸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는데요, 미주신경은 부교감신경 중에 하나입니다.
교감신경은 신체가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대처합니다.
심장에서 근육에 피를 보내주는 동맥이 넓어지고 심장박동이 빨라집니다.
근육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핏줄을 넓혀 피를 많이 공급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소화기관 쪽으로 향하는 동맥은 수축시킵니다.
몸속의 에너지를 뇌와 심장과 근육에 집중하는 조치입니다.
털세움근도 영향을 받아서 털이 바짝 서고 땀이 납니다.
긴장하면 배고픔은 잊어버리고 손에 땀이 나고 심장이 빨리 뛰는 것은 교감신경이 자극받아서 그렇습니다.
부교감신경은 교감신경과 정 반대 작용을 합니다.
심장박동수가 떨어지고 혈압이 낮아지면서, 소화 운동이 활발해지도록 합니다.
긴장되는 시간이 끝나고 나서의 안도감, 그때의 몸 상태가 부교감신경이 작용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소화를 촉진하고 온몸에 힘을 빼서 편안하게 만드는 작용을 하는 부교감신경은 신체의 에너지를 절약하고 저장하며 몸을 회복시키도록 준비합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때문에 일어납니다.
극도로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교감신경이 흥분하게 되는데, 과도하게 흥분한 교감신경을 부교감신경이 진정시키고자 흥분하게 됩니다.
이때 교감신경으로 인해 활발하게 흐르던 혈류가 부교감신경으로 인해서 급격하게 감소하게 됩니다.
그렇게 뇌에 혈류가 부족해져서 기절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실신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는 많은 상황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꼭 힘들고 피곤한 상황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아닐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미주신경성 실신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오랜 시간 서 있는 경우
- 목욕탕이나 온천 등 뜨거운 물에 장시간 머물렀을 때
- 햇빛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 피를 보거나 신체의 일부가 다칠 위험에 처했을 때
- 온도나 주변 환경이 급격히 변했을 때
- 사람이 많은 밀폐된 공간에 갔을 때
미주신경성 실신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미주신경성 실신은 다행하게도 예방법 몇 개만 지키시면 쉽게 막을 수 있습니다.
1. 가장 중요한 것은 가급적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나 강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이 생각하기에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을 피하셔야 합니다.
2. 소변은 참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소변이 많이 차서 방광 근육이 자극받으면 부교감신경이 흥분하면서 혈압이 변화해 쓰러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변을 보신 후에 잠시 앉아있다가 움직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이 낮은 상태이기 때문에 바로 움직이다가는 쓰러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목욕탕에서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 들어가는 것을 피하는 것입니다.
급격한 온도 변화는 실신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밀폐된 공간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그 공간을 피하세요.
버스나 교회, 지하철 등 사람이 많은데 밀폐된 공간에서는 폐소 공포증을 느끼기 쉽습니다.
폐소 공포증이 오면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증가해서 실신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분이 계신다면 자리를 피하시길 바랍니다.
5. 아침 식사를 잘 챙겨 드세요.
아침식사를 잘 챙겨 드시고 물을 자주 마셔주세요.
아침은 하루 중에서 가장 혈압이 낮은 시간입니다.
이때 아침밥을 먹고 영양분을 공급해주면 혈압이 올라가서 실신하는 것을 예방해줍니다.
물을 자주 먹어주는 것도 함께 해주시면 더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과식을 한다면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음식물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소화가 활발해져야 하기 때문에 부교감신경이 빠르게 활발해집니다.
혹시 식후에 배가 아프거나 메슥거림이 느껴진다면 어딘가에 앉아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 떨어지는 것을 막아줄 것입니다.
오늘은 미주신경성 실신에 대해서 조사해봤는데 도움이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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