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이 추천하는 가게가 있다? 전주 '블랙팬 다이너'

전주 맛집 레스토랑 '블랙팬 다이너'로 오세요.

안녕하세요~저는 블랙팬 다이너에서 근무하고 있는 아르바이트생입니다.

우선 이 포스팅은 사장님이 시키신 것도 아니고, 금전적인 제공을 받은 것도 아닙니다. 아마 사장님은 제가 글을 적고 있는지도 모르실 거예요.

그저 제가 가게를 너무 좋아하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매출이 떨어지는 것이 안타까워 적은 포스팅입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포스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감 없이 좋은 점 안 좋은점 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순수한 마음이 과했는지 포스팅이 어마어마하게 깁니다. 스압 주의.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가게는 하가지구에 있습니다.

블랙팬 다이너 주소 : 전북 전주시 덕진구 가리네 8길 14

여기가 블랙팬 다이너 주소인데요. 찾아오기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큰길에서 우회전해서 들어와서, 신호등 만나면 우회전을 하시고, 왼쪽에 미니스톱이 보이면 좌회전을 하시고 바로 또 좌회전하면 블랙팬 다이너가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에 치면 블랙팬 다이너가 나오는데 가끔 안 나오시는 분들이 계셔서 이렇게 설명드립니다.

가게 바로 옆에 공용주차장이 있습니다.
공용주차장이 두 개나 있는데 이 주변에 오시는 분들이 다 여기에 대시는지 자리가 많이 남아있지는 않아요.
빌라단지 내여서 그런지 길가에 대도 딱지는 안땐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가게 바로 앞에 차를 대셔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저희 가게에 가족단위로 많이들 오시기 때문에, 차를 대실 때 유모차가 들어올 수 있는 공간만 남겨주세요!

블랙팬 다이너 인테리어

그리고 들어오시면 가게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어때요?? 이쁘죠?
사진보다 더 웜톤인 분위기인데 제가 사진을 잘 못 찍어서...

하여간 묵직하고 따뜻한 느낌이 드는 갈색과 주황색, 검은색이 조합되어 있는 분위기예요.
인테리어를 사장님께서 다 직접 하셨어요.

손님들께서도 들어오시면 예쁘다고 많이 하시고 사진 찍어가시는 분들도 많이 계세요.

저희 가게 인테리어의 메인 포인트인 피규어들이에요.
사장님께서 전부 해외직구로 구매하신 제품들인데 가격을 듣고 깜짝 놀랐어요.
저 관람차는 혼자서 뱅글뱅글 돌아가는데 저 친구 하나만 해도 4~50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만지지 말아 달라고 제가 붙여놓았어요.

이것도 사장님께서 잔디도 까시고 전기도 연결해서 직접 꾸미신 거구요!
조만간 할로윈 되면 할로윈 분위기로 또 꾸미시고, 겨울이 되면 겨울 분위기로 또 꾸미세요.

그걸 다 찍어 놓았으면 좋겠지만 제가 가지고 있질 않아서... 보여드리고 싶은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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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팬 다이너 메뉴 소개

다음은 메뉴를 소개해 드릴게요.

저는 이 가게에 있는 음식을 다 먹어봤어요.
사장님께서 '너는 아르바이트비 벌어서 가게에다가 다쓰는 것 같다.'라고 말씀하실 정도였어요.

처음부터 차근차근 제 생각이랑 손님들 반응까지 소개해 드릴게요.
메뉴 고르실 때 참고하셔요.

- 주의 : 굉장한 설명들이 곁들여져 있기 때문에 다 읽으시려면 힘드실 수 있어요. 원하시는 메뉴 설명이 있다면 메뉴 이름은 굵게 표시 해 놓았으니 메뉴만 찾아서 읽으시면 됩니다.

우선 브런치 메뉴입니다.

 

저희 가게 브런치 메뉴는 하루 종일 드실 수 있어요.
브런치 형식으로 만든 메뉴지만 브런치에만 먹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

그리고 알아두셔야 하는 것은, 저희 가게 사장님께서 원래 서울에서 팬케이크 장사를 하셨어요.
서울에서도 꽤나 인기 있는 가게였는데, 부모님 문제 때문에 전주에 내려오신 거랍니다.
그래서 팬케이크가 맛있어요.
(저는 팬케이크를 살면서 여기서 처음 먹어봤는데요. 처음에는 잘 모르겠다가 먹을수록 익숙해지는지 지금은 되게 좋아해요.)

왼쪽에 보이시는 아메리칸 블랙퍼스트, 프렌치 블랙퍼스트,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클래식 블랙퍼스트는 1인분 메뉴예요.


손님들께서는 아메리칸 블랙퍼스트를 제일 많이 시키세요. 가장 기본이 되는 메뉴라고 할 수 있어요. 팬케이크도 있고 계란도 있고, 베이컨, 헤시브라운, 샐러드, 구운 파인애플로 이루어진 메뉴예요. 저는 사실 제 취향은 아닌데 손님들이 정말 많이 시키세요. 사람들에게 어필이 되는 매력이 있는 친구인가 봐요.

저는 프렌치 블랙퍼스트를 좋아해요. 그린빈이라고 콩을 껍질체로 먹는 메뉴가 들어있는데 그 위에 파마산 치즈까지 뿌려져 있어 맛이 있어요. 그리고 허니 치킨 샐러드까지 가운데에 있어서 야채가 많은 메뉴예요. 하지만 샐러드를 제외하고는 전부 기름이 조금씩 들어가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어 혼자서 다 드시기에는 살짝 느끼할 수 있어요.

잉글리시 블랙퍼스트는 베이컨과 소시지가 들어가는 메뉴예요. 그래서 남성분들이 많이 시키셔요. 저도 먹어봤는데 보기에는 좀 적어 보인다 싶었는데 다 먹으니까 배가 불렀어요. (손님들께서... 베이크드 빈스를 자주 남기세요. 혹시 이 메뉴를 시키시려면 베이크드 빈스를 다른 걸로 바꿔달라고 하시는 건 어떨까 싶어요. 속닥속닥)

클래식 블랙퍼스트는 뭔가 영화에서 봤을 것 같은 아침식사 분위기예요. 구운 토스트가 있고 수프가 있어서 좋아요. 영양소도 다 챙긴 것 같고 다 먹고 나면 기분도 좋아요. 하지만 성인 남성분이 이것만 드시기에는 조금 양이 적은 것 같아요. 스프는 오늘의 스프와 같은 스프가 나와요.

오른쪽에 보이시는 팬케이크 메뉴들은 전부 양이 많은 메뉴예요.

손님들 오실 때마다 말씀을 드리지만 서빙을 해드렸을 때 항상 놀라실 정도로 많아요.

 

양이 엄청 많은 바베큐 팬케이크

바비큐 팬케이크, 필리 팬케이크는 둘 다 2인분 정도 되는 메뉴예요.
제가 바비큐 팬케이크는 찍어 놓은 사진이 있어서 올려봤어요.
사진으로 보니까 생각보다 양이 얼마 안 되어 보이는데... 이게 생각보다 더 커요.
저랑 여자 친구랑 와서 이 메뉴 하나 시켜먹으면 너무 배불러서 다른 건 아무것도 못 먹어요.(물론 제가 많이 먹는 편은 아니에요.)

바비큐 팬케이크는 닭고기, 필리 팬케이크는 소고기를 야채랑 같이 볶아요.
그리고 그 위에 팬케이크를 두장 올리고, 감자튀김이 많이 나와요.
감자튀김은 따뜻할 때 먹는 게 맛이 있어요. 식으면 살짝 퍽퍽해서 제 취향이 아니게 되더라고요.(점점 내 취향이 아니게 되는 마법)

칠리 팬케이크, 베이컨 팬케이크는 2인분은 아니고 1.5인분 정도 되는 메뉴예요.
성인 남성분은 혼자서 다 드시는 분들도 계세요.

칠리 팬케이크는 팬케이크 위에 볶은 야채를 올리고, 소고기를 갈아서 만든 칠리소스를 얹은 다음 소시지 하나가 가운데 있고 치즈를 뿌려서 마무리되어 있어요.

베이컨 팬케이크는 팬케이크 위에 볶은 야채, 그 위에... 베이컨이 올라간 것 같아요. 베이컨이랑 야채가 같이 볶아진 걸지도 몰라요. 제가 홀 아르바이트생이라 정확히는 잘 모르겠어요. 여성분들은 자주 안 시키시는데 제 여자 친구가 좋아하는 메뉴예요.

다음은 파스타와 스테이크예요.

스테이크를 먼저 설명드릴게요.

저희 집 스테이크는 기본적으로 미디엄 레어로 익혀서 나와요. 하지만 원하시면 굽기를 바꾸실 수 있어요. 아이들이랑 같이 오시는 분들은 웰던으로 익혀달라고 많이들 이야기하셔요.

원래 저희 가게에는 등심 스테이크 밖에 없었어요.

블랙팬 스테이크, 찹 스테이크는 미국산 채끝등심 스테이크예요. 블랙팬 스테이크는 그냥 기본적인 스테이크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찹스테이크는 고기가 미리 잘라져 야채랑 같이 볶아져서 나오는 메뉴예요.

살치살 스테이크

그러다 중간에 미국산 살치살을 사용하는 살치살 스테이크가 들어왔어요. 블랙팬 스테이크는 가게 이름을 달고 있지만... 사실 살치살 스테이크가 제일 잘 나가요. 사장님께서 살치살이 더 부드러운 부위로 만든 거라고 이야기하셨어요.

제가 스테이크를 잘 알지도 못하고, 소고기보다 돼지고기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스테이크는 설명드릴게 별로 없어요.

아! 스테이크를 시키시면 스테이크 하나에 파스타나 필라프를 3,000원 할인이 들어가요.

이제 파스타를 설명드릴게요.

 

저희 가게에는 오일 파스타 1종류, 토마토 파스타 3종류, 로제 파스타 2종류, 크림 파스타 2종류, 총 8종류의 파스타가 있어요. 그리고 다른 가게에서 파스타를 먹어본 적이 여러 번 있는데 저희 가게 파스타가 맛이 덜 자극적인 것 같아요. 저는 다른 가게 가서 파스타 먹으면 자극적이고 느끼해서 다 못 먹겠더라고요.

파스타 양은 많은 편이 아니에요. 성인 여성분이 배부르게 드실 정도, 남성분께서는 파스타 하나로는 배가 부르시지 않으실 수 있어요.

- 오일 파스타

할라피뇨 감베로니가 유일한 오일 파스타예요. 올리브 오일에 새우랑 할라피뇨가 많이 들어가 있어요. 오일 파스타지만 할라피뇨가 들어가서인지 전혀 느끼하진 않아요. 오히려 깔끔해지는 느낌이 있어서 느끼한 메뉴를 시키시면 같이 시킬 메뉴에 할라피뇨 감베로니를 추천드리고 있어요.

- 토마토파스타

칠리 볼로네제는 소고기를 갈아서 만든 칠리소스가 들어가 있는 파스타예요. 뭔가... 잘 기억이 안나는 맛이에요. 여러 번 먹어봤는데 '괜찮은 맛이다.'말고는 잘 기억나는 것이 없어요.

모차렐라 치킨 파스타는 치킨 파스타인데 위에 모차렐라 치즈가 잔뜩 올라가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시키시고, 어린애들이 많이들 좋아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알바생 입장으로서는 모짜렐라 치즈가 설걷이하기 힘들게 해서 썩 호감이 가는 친구는 아니에요. 그래도 맛있어요. 토마토 파스타여서 깔끔하고 치즈에 치킨까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슈림프 토마토 파스타는 새우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들 시키세요. 토마토 파스타 중에서는 모짜렐라 치킨 파스타가 1위고 슈림프 토마토 파스타가 2위예요. 토마토소스도 깔끔하고 새우도 깔끔하고 산뜻하게 먹을 수 있어요.

- 로제 파스타

씨푸드 로제 파스타

시푸드 로제 파스타는 저희 가게에서 가장 잘 나가는 메뉴예요. 우리 가게 넘버 1입니다. 정말로 많은 분들이 시켜주세요. 해물도 맛있고 로제 소스도 맛있어요. 홍합이 2개 껍질까지 같이 들어가서 발라서 드셔야 해요. 저는 홍합을 안 좋아해서... 비프 로제 파스타를 시켜먹어요. 저희 가게 대표 메뉴라고 볼 수 있으니까 사진도 하나 찍어놨어요.(맛이 없어 보이게 찍힌 거 같긴 한데.... 그건 제 손이 똥 손인 것이고 맛있어요.)

비프 로제 파스타는 찹스테이크나 블랙팬 스테이크를 만들 때 사용하는 채끝등심이 들어간 파스타예요. 저는 시푸드 로제 파스타보다 비프로제파스타가 더 좋은데 사람들은 다들 씨푸드 로제 파스타를 시키세요. 외면받아서 아쉬운 친구예요... 맛있는데...

- 크림 파스타

베이컨 까르보나라는 크림 파스타 드시고 싶으신 분들이 많이들 시켜 드시는 메뉴예요. 다른 집 까르보나라는 좀 헤비하고 느끼한데 저희 집은 느끼하지 않아요. 뭔가 적당하게 담백한 맛이 나는 것 같아요. 까르보나라 특유의 계란 향도 좋고 베이컨도 먹으면 짭짤하고 맛있어요.

고르곤 스테이크 파스타는 고르곤 졸라 치즈가 들어간 파스타 위에 스테이크를 구워서 올려놓은 파스타예요. 파스타도 먹고 싶은데 스테이크도 먹고 싶으신 분은 이걸 시키셔요. 이 스테이크 역시 찹스테이크나 블랙팬 스테이크를 만드는 고기랑 같은 채끝등심을 사용해요.

밥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필라프를 드세요.

저희 가게에는 필라프가 세 종류 있어요. 사실 셋다 베이스가 똑같고 메인 재료를 어떤 걸 넣었는지만 달라요.

데리야끼 치킨 필라프, 그릴드 슈림프 필라프는 조금 더 서양적인 맛이 나고요.
소불고기 필라프는 소 불고기가 들어가서 그런지 조금 더 한국적인 맛이 나요.

고기랑 야채를 볶아서 만든 볶음밥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그냥 볶음밥처럼 밥알이 훌훌 날아다니는 건 아니고 약간 점성이 있어요. 볶을 때 면수가 조금 들어가는 게 아닐까 해요.

계란이 정말 몽글몽글하고 따뜻해서 맛있어요.
볶음밥 맛은 화려하지는 않고 담백하고 담담한 맛이에요.

저는 담담한 맛을 좋아해서 자주 시켜먹어요.
자극적인 맛을 기대하신다면 시키시는 것을 추천드리지 않아요.

다음은 햄버거예요!

제가 수제버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다 한 번씩만 먹어봤어요.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꽤나 괜찮은 맛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사람들도 많이 시키셔요.

햄버거 패티도 전부 직접 만드세요. 소고기를 사셔서 막 기계에다가 갈아서 만드시더라고요. (기계 청소하기 너무 힘들어요.)
빵도 직접 구우시고요. 가끔 빵 구울 때 맞춰서 들어오시면 빵집 같은 향기를 맡으실 수 있어요. 그래서 빵만 따로 팔기도 하냐고 물어보시는 손님도 계셨는데.... 안됩니다.ㅠㅠ

버거 중에서 가장 잘 나가는 것은 블랙팬 버거예요. 이 친구는 다른 버거에 들어가는 속재료들까지 다 들어가서 혼자서 독보적인 크기를 자랑해요. 그래서 2인분이랍니다.

블랙팬 버거

이 버거를 들고 서빙을 하다 보면 시선강탈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버거를 시킨 분도 시키시지 않은 분도 전부 저를 봐요. 물론 버거를 보는 거겠지만 기분이 좋답니다.

그다음으로 많이 나가는 버거는 바비큐 버거, 치즈 버거예요.

다른 버거들도 그것만 찾으시는 단골 고객분들이 계신 걸 보면 매력이 있나 봐요.

샌드위치는 가벼워서 좋아요. 가벼운 것 치고는 생각보다 많은 양이 나오기는 하지만요.

버거랑 샌드위치 소개는 왜 이렇게 성의가 없냐고요?
그거야... 제 취향이 아니니까요... 하하...
돈 받고 리뷰 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벌써 3시간 동안 글을 쓰고 있는 중이에요.
제가 지쳐가서 그런 것도 있으니까 봐주세요.

이제 다 끝나갑니다! 다음은 샐러드랑 팬케이크예요.

 

샐러드는 다섯 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중에 세 가지는 치킨 샐러드예요.
샐러드는 제가 좋아하니까 조금 설명해볼까요?ㅋㅋ

리코타 치즈 셀러드는 각종 체소들 위에 리코타 치즈가 올라가 있고, 토마토랑 아이비 크래커로 장식되어 있어요. 카나페처럼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주신 것 같아요. 샐러드 중에서 가장 많이 시키시는 샐러드예요. 저도 한 번씩 먹는데요. 셀러드는 산뜻하고 리코타 치즈는 담백하고 부드러워서 좋아요. 한번씩 토마토를 먹어주면 끝나죠. (저는 아이비는 잘 안 먹어요.)

자몽 샐러드는 산뜻함의 끝판왕이에요. 느끼한걸 많이 시키셨으면 이걸 추천드리고 있어요. 그리고 다들 반응이 괜찮으세요. 자몽 과육이 직접 올라가는 샐러드예요.

나머지는 전부 치킨 샐러드예요. 하지만 느낌이 조금씩 달라요.
케이준 샐러드는 튀긴 치킨이 올라가는 샐러드예요. 듣기만 해도 아시겠지만 다른 친구보다 좀 식사 같은 느낌이 들어요.
허니 치킨 샐러드는 허니 치킨이 올라가요. 허니치킨이 뭐냐면, 저도 잘 몰라요. 꿀이랑 치킨이랑 어떻게 한 거 같은데 어떻게 만드는지는 모르겠어요. 허니 치킨의 식감은 살짝 쫀쫀하고 꾸덕한 느낌이 들어요. 프렌치 블랙퍼스트에 있는 샐러드가 이 친구인데 한번 먹고 '맛있다!' 생각이 들었어요.
시저 샐러드는 구운 닭 안심살이 올라가는 샐러드예요. 약간 닭가슴살 먹는 느낌인데, 그 위에 파마산 치즈랑 베이컨이 뿌려져 있어요. 파마산 치즈가 뿌려져 있어서 그런가 약간 꼬리꼬리 한 향이 나는 게.... 제 취향이에요. 깔끔한 맛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리지 않아요.


저희 집은 사실 팬케이크 맛집이지만 생각보다 손님들이 팬케이크는 시키시지 않아요.
레스토랑이라서 식사를 하시는 데에 더 집중하시는 것 같아요.

밥을 다 드시고 나서 허니 블루베리 팬케이크아이스크림 팬케이크를 시키세요.
허니 블루베리 팬케이크 위에 올라가는 저 하얀 탑은 전부 휘핑크림이에요.(제 취향은 아니에요.)
아이스크림 팬케이크를 시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이스크림도 맛있고 팬케이크도 맛있어요. 위에 슈가 파우더랑 초코시럽이 뿌려지는데, 너무 과한 것 같다 싶으시면 빼 달라고 말씀해주세요.


아... 너무 힘들어서 이제 얼마 안 남았는데 요점만 간단히 하고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 저희 가게에서 시켜먹는 커피 맛있어요. 저는 이제 이 커피 아니면 못 사는 몸이 되어버렸어요. 손님들도 다들 맛있다고 해주신답니다. 사장님께서 비싼 원두를 고집하고 계셔서인지 손님들도 알아봐 주시는 것 같아요. 감사한 일이에요.

- 커피를 시켜 드시지 않더라도 셀프바에 따뜻한 커피와 차가 항상 구비되어 있답니다. 마음껏 가져다 드셔도 되세요. 심지어 사장님께서는 여기 내리는 커피도 비싼 원두를 쓰셔요. 정말이지... 못 말리셔. 가끔 오셔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시고 셀프바 커피를 드시며 5시간 계시는 분도 계셨어요. 그만큼 편하게 드셔도 된다는 이야기예요.

사장님께서 정말 좋으신 분이세요.
코로나로 어려워도 직원 한 명 자르지 않으시고, 다른 곳에서 돈을 끌어와 버티고 계세요.
사장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어요.
'손님들이 계속 좋아해 주고 너희들도 재미있게 일하면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텨볼 생각이야.'

제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이유는 저 말을 듣고 감동받아서도 있어요.

마인드 좋은 사장님이
질 좋은 재료로 만든
맛있는 음식을
분위기 좋은 곳에서 드시고 싶으시지 않으세요?

블랙팬 다이너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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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rely yours,
구글 상위 노출 전문 마케터
Love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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