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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핸드폰 어플 팁

'삭제한 개인 사진 복원해서 유출', 휴대전화 반납으로 할인해준다던 대리점. 대처하는 방법.

최근 모 대리점에서 핸드폰을 신형 모델로 바꾼 후, 사생활이 담긴 사진들이 유출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20대 여성이 피해자였습니다.

어떻게 사진이 유출되게 된 걸까요?

핸드폰으로-여자를-찍는
개인 사진을 복원해서 유출하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핸드폰 대리점 반납 시 생길 수 있는 '개인 사진 복원 유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피해 여성은 지난 3월 서울 홍대 근처에 있는 KT 대리점에서 연락을 받았습니다.

대리점에 방문해서 요금을 할인받으라는 마케팅 전화였습니다.

 

마침 새로운 기종으로 바꾸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던 여성은 대리점에 방문하여 상담을 받았습니다.

대리점이 할인의 조건으로 내건 것은 '휴대폰 반납'이었습니다.

피해 여성은 혹시 모르는 마음에 휴대폰에 있는 민감한 사진들을 전부 삭제하고 반납하였습니다.

 

그 후에 아무래도 할인 조건이 이상한 것 같아서 반납했던 휴대폰을 다시 되찾아왔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늦어있었습니다.

 

하루 만에 피해자의 사적인 사진들은 다 유출이 되었습니다.

대리점 직원들이 삭제된 사진들을 복원해 동료들과 돌려보고 유출한 것입니다.

 

"제 핸드폰 사진첩에 있던 사진들인데, 그중에는 다이어트 전후를 비교하기 위해서 찍은 나체사진 같은 것도 있어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사진을 다 지우고 반납했는데도 다시 복원해서 유출할 수 있는 상황.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공장 초기화 후에 제출해도 소용없다.

 

 

피해자 여성은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였습니다.

 

사진들을 전부 지우고 반납했지만, 지운 사진들은 전부 '최근 삭제된 항목'이라는 곳에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지웠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지워지지 않은 것입니다.

이것은 안드로이드 폰도 마찬가지입니다.

안드로이드 폰은 사진을 지우면 휴지통에 들어가 남아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휴지통까지 비운다면 안전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휴지통에서까지 삭제한 사진들을 복구 전문가는 전부 살려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공장 초기화'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한 번으로는 안됩니다.

보안 업체 부사장이 한 말에 따르면

일단 공장 초기화를 한번 진행해주신 후에, 그 핸드폰으로 다시 사진도 여러 번 찍고 앱도 깔아서 기존의 흔적을 덮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공장초기화를 진행해야 합니다.
이 과정을 적어도 3회 이상 반복해주어야 기록들을 되살리기 어려워집니다.

공장 초기화를 적어도 3번은 반복해야 하고, 그 중간중간에 사진도 찍고 어플도 깔아야 복구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핸드폰에 SD카드를 사용하고 계신다면 SD카드는 공장 초기화를 진행해도 데이터가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꼭 제거를 해주셔야 합니다.

 

 

새로운 핸드폰을 산 후에 데이터를 옮겨주겠다는 직원도 믿지 마세요.

 

새로운 핸드폰을 사게 되면, 핸드폰에 정말 많은 데이터가 담겨있어 옮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핸드폰 대리점 직원은 자신이 옮겨줄 수 있다고 도와주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문가에 의견에 따르면 핸드폰에 있는 정보를 옮기는 도중에도 정보를 유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컴퓨터를 이용해서 이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중간에서 가로채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직원이 쓰고 있는 컴퓨터를 손님의 입장에서는 볼 수 없기 때문에, 보고 있는 앞에서 범죄가 일어나더라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핸드폰에 있는 정보를 새로운 핸드폰에 옮길 때도 사생활이 유출될까 염려되신다면, 직원을 믿고 맡기시지 말고 꼭 스스로 옮기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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